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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2011년 10월 24일

일어나, 일어나봐

8시 15분 밖에 안됐어, 더 자

이것 봐, 여기 좀 봐

이스라, 일어나! 도와줘!

어거스트, 이른 시간이고
나 자고 있잖아

봐봐, 이거 안보여?

그래 니 다리 보여

이제 제발, 조용히 해

병원에 가봐야 겠어

대체 왜 그래?

나무로 변하고 있어

방영일자 2013년 3월 24일
시즌2 18화 용감하고 정직하며, 베풀어라

한글자막 DCinside
기타미드갤 발비

침대에서 아침 먹으라고?

진심이야?

매리 마가렛은
정말 힘든 일을 겪어왔어

최소한 마가렛이
먹게 할 순 있잖아

따뜻한 코코아를 타주고

발 맛사지를 해줄 때고,

침대 밖으로 끌어내서

이 일을 지나쳐 보내게 할 때야

조금 가혹하단 생각 안들어?

코라를 죽여버렸잖아

별 문제 없는 거죠?

괜찮단다, 아가야
외투 입으렴

늦겠구나

- 다녀올게요, 할아버지
-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 하지

하지만 결국 제일 중요한건

스스로를 도울 수 있는건 자신 뿐이란거야

좋은 아침

일어났네

좋은 아침이야

계란 요리 좀 해놨지만

다른거 먹고 싶으면

할머니네 가도 되고

니가 다른 일정이 없다면 말야

실은, 숲에 가봐야겠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 같이 가자
- 데이빗..

나 혼자서 해야만 해

그리고 넌 따로 할일이 있잖아

콩밭에서 작업하길 고대하고 있는거 알아

그래

앤톤 말이, 곧 수확을 하게 될수도 있다더라

해내기만 하면, 집에 갈 수 있어

어떤 일도 중요치 않게 될거야

모든게 지난일로 남을거야

레지나가 자기 엄마를 죽이게 만들었어

돌아간다고 해서
그 사실이 지워지진 않아

- 매리 마가렛
- 제발..

시간을 줘

안녕, 아가야!

잘 지냈니?

네, 이걸 가져왔어요

아빠가 실제로 어땠는지
말해줄 수 있을거 같아서요

좋은 생각이야

저기 있잖니

네가 주방에 가서

코코아 세 잔 타오면
시작해 보는건 어때?

난 그 계획에서 빠져야 되겠는데

뭐 좀 처리하러 서에 가봐야 해

나중에 하면 안 될까?

너한테 말하고 싶은게 두가지 있어

타마라가 자기 물건 가지러
내 아파트에 갔었는데

그래

창고에 있던건 타마라 가방 뿐이었고

후크는 없었어

잘됐네

그치만 이제 밖에 풀어진 거잖아

문제 일으킬게 더 있긴 한지 모르겠다

두번째로 말하려는 건

타마라가 자기 물건 가지러 갔던 이유가

여기에 오려고였단거야

여기? 스토리브룩에?

그래, 곧 있으면 할머니네에 도착할거야

- 무슨 생각이야?
- 무슨 뜻이야?

그니까, 도심을 지나오면서

거인이나 늑대 인간이라도 보면

뭐라고 할 셈이냐고

걸신들린 관광객 그렉 맨델이랑

네 약혼자 사이에서, 마을이
테마파크로 변하고 있잖아

내가 미처 생각 못했나봐

미안해, 난 타마라가 필요해

미안, 이러려던건 아니었어

나한테 사과할 필요 없어
거짓말 듣는건 내가 아니니까

누가 거짓말을 해?

니가 진짜 누군지

정말 어디서 온건지
타마라가 알거라고 생각해?

내 충고를 들어

타마라 스스로 알아내게 하지마

진실을 말해줘,
모든걸 말하란 말야

타마라야

십 분 정도 걸린대

여기에 있다가,
소개 받는건 어때?

나 정말로 가봐야 해

알아, 그치만 이제 모두 연관되있잖아

너희 둘이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아

그냥.. 있다가 인사만 나눠

베이글도 사온대

♪Joan Jett and The Blackhearts
Bad Reputation♪

♪내 나쁜 평판 따위 신경 쓰지 않아♪

♪니들은 구식이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누구 계세요?

저에요

어거스트?

홍콩
2011년 10월

어거스트 부스씨?

아무것도 없습니다만

다리가 나무로 변하고있잖아요

가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잠깐, 기다려요, 워 워

증명해볼게요

그만둬요!

여기요!
이 사람좀 제지해요!

이 사람 진정좀 시켜!

잠깐만요! 돌아오세요!

이봐요! 돌아와요!

당신 누구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요

증상에 대해 소리치는걸 들었어요

이런 문제를 고치는 분과 일하고 있어요

어떤 문제?

대부분의 사람들이 퇴짜놓는거요

제 값에, 모든걸 고칠 수 있으세요

그 사람이 누군데요?

"용"이라고 불려지지요

그치만 저주는 깨졌잖아

저한테는 아니에요

저주가 풀렸을때, 다시
움직일 수는 있게 됐지만

이 상태로 남아버렸죠

이건 제게 주어진 벌이에요

여왕이 한게 아니라,
제가 자초한거죠

어거스트, 정말 유감이야

그치만 숨어있을 필요는 없어

스토리브룩에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고

엠마나, 아버님이나..

좀 어떠세요?

저희 아빠 말이에요

널 보고싶어하시지

알아요

그치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진 않아요

엠마에게도요

제발 다시 생각해봐

고쳐 줄 수 있을거야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핸리 아빠가 돌아왔어
엠마가 찾았거든

잠깐

엠마랑 닐이요?

그 둘이 함께 돌아왔다고요?

어, 그게 아니라

실은, 닐은 뉴욕에서
만난 사람이랑 약혼했대

기대했어요..

그게 제 문제에요..
기대하는거

여전히 문제들이 해결되길 바라는거요

제가 저지른 실수로 부터

속죄 받길 바라는거요

하지만 어떤 것들은
돌이킬 수 없는 걸지도요

무슨 짓을 했던간에,
두번째 기회를 얻을 자격은 있어

말이야 쉽겠지요

그쪽은 용서나 속죄에 대해
걱정할 필요도 없었잖아요

전혀 그럴 필요 없었죠

어거스트, 자책은 그만 둘 때야

나랑 같이 마을로 돌아가자
마르코를 찾아가서..

내가 이 꼴로 아빠를 만나길 바래요?

실패한 장작더미 몰골로?

그런 말 마

- 돕고 싶으세요?
- 그래

그럼 가세요

누구에게도 봤다고 말하지 말아요

두분은 어떻게 만나셨어요?

내가 직장에 엄청 늦어서,

이 사람이랑 부딛힐 때
난 커다란 커피를 홀짝이면서

미친듯이 돌진하고 있었지

블라우스가 커피로 젖었고

갈아 입을 시간이 없어서,

닐이 얼룩을 가리라고
자기 목도리를 줬어

그리고 이걸 갖던지,
아님 돌려주고 싶으면

자기한테 전화하라 그러더라

난 전화하기로 했고,

그때 부터 만나게 된거지

꼭 운명 같네요

핸리를 애 할아버지한테
데려다 줘야 겠어요

베이글 잘 먹었어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타마라

- 나도 그래
- 여기 있다, 애야

갖고 계시는건 어때요?

그래

곧 보자꾸나

다음에 뵈요

핸리는 참 괜찮은 애인것 같네

그렇지

니 성격을 닮았어

그렇게 생각해?

응

너한테 말해야 할게 있어

그게 있잖아..
난 여기 출신이 아냐

내 고향은 마법 걸린 숲이란 곳이야

진담이야

여기

읽어봐

이건.. 동화잖아

그리고 실재하지

사실, 실제 그 이상이야

이건 연대기야, 내 연대기

여기 어린 소년 보이지?

이게 나야

대체 뭐하는 짓이야?

너에게 솔직해지려는 거야

나한테 솔직해지고 싶으면,

정말로 뭐에 관한 문제인질 말해야지

여기 있던 귀여운 금발 말야

- 니 아이의 엄마
- 엠마?

난 바보가 아냐, 닐

너희가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봤어

그런게 아니야

맞는거 같은데

핸리가 우린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을때

니가 피하고 싶었던 이유가 그거지

넌 엠마가 그 이야길 듣는게 싫었던거야

엠마랑 있길 원한다면
닐, 나한테 말해야 해

날 속여서 떼어 놓는 대신에 말야

아니, 널 떼어 놓고 싶은게 아냐

있잖아, 닐

네 자신과, 감정들에 대해서

솔직해질 준비가 되면

그때 찾아와

거의 다 왔어요

여기서 기다리세요
얼마 안 걸릴 겁니다

당신, 들어와요
준비되셨답니다

아가씨

이걸 떨어뜨리셨네요

감사합니다

파이 맛있게 들길 바래요

제가 쏘는거에요

레지나 밀스라고 해요

스토리브룩의 시장이죠

핸리의 엄마이기도 하고요

아, 그때 숲을 해매던

귀여운 꼬마아이를 말하는 건가요

- 맞죠?
- 맞아요

전화해주신 데에 감사드리고 싶었어요

네, 아니 별거 아닙니다

전 곤경에 빠진 어린 아이들에게

애착이 있거든요

우리가 전에 만난적이 없는건 확실하지만

묘하게 낯이 익네요

그쪽이 펜실베니아의 칼라일에서

오랜 시간 지내신게 아닌 이상

어떻게 그러겠어요

그건 아니긴 하죠

저기, 혹시 지내시면서

필요하신게 있으시면

주저말고 연락 주세요

내가 너라면,
생선 요리 스페셜을 먹겠어

딱 네 스타일일거야

검게 그을린 넙치
(검은 외톨이란 뜻도 있음)

여기야

무슨일이야?

- 긴급전화는 왜 건거야?
- 어거스트 때문에

어거스트를 찾았어

내 아들? 그애가 살아있다고?

네, 그치만..

완전히 나무가 되버렸어요

톨브릿지 근방에 있는 버려진 화물차에서

지내고 있었어요

뭐 어떻게 해야하지?
우리가 도울 수 있을까?

아니

도울수 있는 사람은 알지

수녀원장님

그래 맞아, 푸른 요정

도움을 준적이 있어
다시 도울수 있을게야

도와줘야만 해!

들어오시라네요

행운을 빌어요

앉으시게나

말해보시게,
무슨 연유로 왔는가?

이게 보이십니까?

아니, 문제가 있는 다리는 다른쪽이니

자네, 나무로 변하고 있군

피노키오

대체 내 이름을 어떻게 알지

당신 누구야

우리 세상에서 온건가?

어거스트, 자네는 아프다네

내게 기력을 낭비 말고,
자네 고통에 집중하게

자네가 걱정해야 할건 내가
자네를 도울수 있는가 뿐이지

그리고 대답은,
도울수 있다네

정말 다행이에요

하지만 조건이 있네

예

자네에게 큰 가치가 있는 물건을 원하네

돈이죠, 조금은 있는데..

아니, 그건 다음 문제고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자네 가슴 가까이 있는 것을 원하네

이거요?

이건..

별거 아니에요

팬던트는 그렇겠지만, 그 줄은

자네를 철없는 꼭두각시로 창조해준

아버지와의 끈이었겠지

어떤 면에서, 그게 처음엔 생명을 줬지

이번엔 자네 영혼에 대한

대가가 되줄걸세

효과가 있을까요?

아마도

이제, 이쪽 세상의 흔한 노점상으로서

자네 지갑에게서도 값을 받아야겠네

미국 화폐로, 만 달러네
(한국돈, 약 천백만 원)

만 달러요?

오늘 밤, 돈을 가져오게

다시는 나무로 변하지 않을게야

어거스트에 대해 알아요

저주가 깨진 후 잠깐 저를 찾아왔었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냐고 묻더군요

왜 안해주셨죠?

그 모습이 자신의 본 모습이었으니까요

해변가에서 제가 당신들을
찾았던 아침을 기억하세요?

아드님을 진짜 소년으로 변하게 한 날이요

물론이지

내 생에 최고로 행복한 날이었소

피노키오에게 변함없이 용감하고

정직하고, 베푸는 한

진짜 사람으로 살아가리라 말했었죠

안됐지만, 그러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다시 변해버린 거에요

때문에 아무것도 해줄 수 없고요

후회하고 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잖아요

우리 모두 있는데

그에게는 다른 기회가 있을 수 없다고요?

만약 죄를 씻을 길이 아직 있다면

본인 스스로 찾아야 할 부분이에요

누구도 그를 돕지도,
이 사실을 부정할 수 없어요

낙담하지 마세요, 마르코

아드님에게 아직 희망이있어요

있어야만 해요

저기요

안녕하세요

술좀 마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그게, 저는 오래 머물 계획은 아니었어요

에이, 기분좀 맞춰줘요
자축하는건 재미가 없네요

치료사가 신용카드는 안 받을것 같아서요

두번째 기회를 위하여

이렇게 값어치가 나갈지 누가 알았겠어요

그분에게는 무슨 일로 찾아간거죠?

암이요

엄청 희귀한 종류에요

진단 받을때, 의사가 말하길

지금 까지 산것도 기적이라더군요

그 후로 줄곧 세계를 돌아다니며

치료와, 의사들과,
치유자들이나, 그 밖에 뭐든지

찾아다녔지만, 누구도
기적을 약속해주진 못했어요

누구도 해낼 수 없었고요

그리고 나서

용에 대해 듣게 됐어요

그쪽은요?

피부병이에요

여드름?

그래요

- 연고들이 있잖아요
- 네, 그랬으면 좋겠네요

제 증상엔 아니에요
이미 퍼져버려서..

손 쓸수가 없거든요

그쪽도 그분을 찾게되서 잘됐네요

고마워요

당신에게도 사적인 물건을 요구하던가요?

누가 그런걸 항상 지니고 다니겠어요?

다행히, 지갑에 할머니와 찍은
사진을 갖고 있었어요

이제 없어졌지만..

어쩜 제 암도 없어질테니..

그래요

죄송해요, 곧 돌아올게요
이것 좀 봐주실래요?

알겠어요

여보세요

혼자 있게 두랬잖아요

안녕

오랜만이죠

일생을 도망 다니며 보낸 사람이라면

그 보다는 나아야 할터인데

그럴거에요

약속한대로 해주신다면요

가격에 대해 논의 한걸로 안다만

돈 말이지

돈을 가져왔는가?

그 몸은 특이한 방식으로
신호를 보내 주는게지?

몸의 교활한 부분은 그걸 듣지 않지만,

진정으로 의미하는게 뭔진 알고있지

절 치료 할거라 확신하세요?

그래, 병 안에 든게
나무로 변하는걸 막아줄걸세

허나, 눈에 보이는 증상일 뿐

자네는 자신만이 치료할 수 있다네

멈춰!

그건 내거야

정말 미안해요

이봐!

저 사람좀 잡아요!

저리 비켜!

안 돼!

네놈 문제가 뭐든간에

그래도 싸

장식은 썩 잘하진 못하네요

그게 아니면, 나무로된 남자는

그런건 별로 필요 없나봐요

내 모습이 보여?

당신, 믿는거야?

믿지도 않았으면,
용이라 불리는 사내를

찾아갔을것 같아요?

이해가 안가

스토리브룩에서 뭐하는거지?

내가 뭘 하건 상관할 바 아니야

하지만 뭘 좀 해줬으면 좋겠어

그쪽이 홍콩에서 한 짓으로

내게 빚진게 있지

내가 뭘 해줄 수 있겠어?

떠나

간단한 요구지

그쪽에게 주려는것에 비하면 말야

싫어

이거나 설명해 봐

내 뒤를 밟은거야?

나 같은 부류인거야?

마력있는 존재냐고? 아니

완전한 인간이야

그치만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가 누군지는 잠시 잊어두고,

대신에 더 중요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봐

어떻게? 지

내 암은 시한부였어, 기억나?

그치만, 살아있잖아

용이로군

병 속의 액체가 효과가 있었네

그게 날 치료했어, 어거스트

널 치료할 수도 있어

약간 남아있어

병은 뉴욕에 있는 내 아파트에 있어

넌, 가서 손에 넣을 수 있고

내가 바라는건

지금 네가 스토리브룩을 뜨는것 뿐이야

그리고 영영 돌아오지 않는거지

닐

니가 그 약혼자군

너랑 닐, 마법 때문에 여기 온건가?

스토리브룩에서 마법을 가져가려는거야?

닐은 가담 한게 없어

알겠어?

니가 아는 정도만 알아

실은, 이젠 니가 더 많이 아는거고

그럼 거래 성립인가?

니가 하는 짓을 알고도 떠날 순 없어

아니, 그럴 수 있어

그럴거야

넌 홍콩 빈민가에서 버려졌던
때의 모습에서 변한게 없지

자신이 살기 위해 뭐든 가리지 않는 남자

그게 내가 주려는거고, 어거스트

네 구세주

그거 때문에 오신거라면

필요한건 수건 뿐이에요

물기 닦을 거요

그쪽이 낯익은 이유가 떠올라서 온거에요

전에 만난적 있기 때문이지 않나요?

오웬

그동안 이걸 함께 했던 시간의 기념품으로

간직해왔단다

이걸 줬을땐 어린 아이였는데

지금 널 보렴

다 컸잖아

못알아 본대도 이상할 것 없지

그래요, 그치만 전 알아봤어요

정확히 그대로시니까요, 레지나

마치 시간이 당신을 빗겨간것 같네요

매달 먹는 주스클린스야

피부에 놀라운 일을 일으키지

내게 와서 말해줄 수 있었잖니, 오웬

니가 누구이고, 왜 왔는지 말야

왜 온건진 아실 것 같은데요

솔직히 모르겠구나

아버지를 찾고있어요

네 아버지?

네가 간지 얼마 안되서 떠났어

그 뒤론 못봤어

그 말 믿지 않아요

그렇다 해도 이게 사실이야

사람들이 그냥 사라지진 않아요, 레지나

겁에 질린 어린 애들은 지나친
상상을 하는 경향이 있지

전 더이상 겁먹은 어린애가 아니에요

시장님

여기 돌아오는데 긴 시간이 걸렸어요

아빠 없이는 돌아가지 않을거에요

안됐지만, 그럴거야

그 사람은 여기 없으니까

네가 내일 방 뺄거라고 할머니에게 말해두지

안 그러겠다면?

니 생각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그냥 사라질 수도 있단다

모두 내 잘못이네

아이들은 자신만의 결정을 내려요, 마르코

스스로를 자책해선 안되요

할 수 있다네

그리고 자네도 날 비난할 수 있지

그 옷장은 자네를 위해 만든거였지

엠마를 이 세상으로 보낸 옷장 말이네

엠마는 혼자 온게 아니었어

당연히 혼자였죠, 그 옷장은
한 사람만 보낼 수 있을 만큼

마력이 있었잖아요

아니, 그건 거짓말이었어
푸른요정에게 그렇게 말하도록 했지

두 명을 수송할 만한 마법이 있었어

그리고 옷장이 보낸건

자네 딸과

내 아들..
피노키오였어

제가 같이 갈 수 있었다고요?

엠마랑?

내가 한 짓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을

사과할 길이 없네

하지만 정말 미안하네

매리 마가렛

무슨 짓이야? 사과하셨잖아

아니 괜찮아, 마땅한 일임세

아니, 제가 아니었어요

마르코, 정말 죄송해요

제가 제 정신이 아니네요

그냥 실수하신 것 뿐이에요

저라도 아이를 위해 똑같이 했을거에요

용서할게요, 아들을 지키려는거였잖아요

아니, 어떤 아이도 견딜 필요가
없는 무게의 짐을 얹어 놓고는

그걸 사랑이라 부른걸세

자네 사진은 책상 위에 있네

떠나면서 챙기는걸 잊지 말게

진실을 얻기 전까진 안가요

아프다고 거짓말 했던 이의
입에서 나온 것 치곤

흥미로운 단어 선택이로군

맞아요, 암에 걸리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날 찾아냈지

당신 같은 사람을 찾아다녔어요

아주 오랫동안을

마법을 위해선가

이 세상에선 희귀하죠

다들 허상이라 부를 정도로, 희귀하죠

하지만 자네는 아니지

전 안그러죠

하지만 이걸 찾는거?

그건 쉽지 않았어요

세상이 속임수로 가득하단 것만 깨닫곤 했죠

당신을 만나기 전까진

병속의 내용물에 대해 분석했어요

인간에게 가능한 선에서,
가장 발전된 기술을 동원했죠

제가 찾아낸게 뭔지 아세요?

아무것도요

그럼 나도 사기인게지

아니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었죠

이 병안의 액체에있는 물질들 중

어떤것도 이 세상의 것이 아니었어요

설명해주겠어요?

내가 만든건 이 세상의 것이 아니네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과학이 치료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임세

자네가 그걸 훔쳐온 남자처럼 말이지

전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어요

병 속 액체의 값은 치뤘어요

하지만

이제 내 손에 들어왔으니

다른 누가 당신을 찾는
위험을 감수할 순 없지

만나서 반가웠어요

자네는 날 만난적이 없네

내 본모습을 말이야

엠마?!

이봐?! 아무도 없어?

엠마 스완입니다

엠마, 어거스트야

- 어거스트
- 내말 잘 들어

- 경고 해줘야겠어
- 어거스트

경고를 해요? 뭐에 대한 경고?

실망이야, 어거스트

용에게 무슨짓을 한건지 알아

네가 떠나고 며칠 후에

고쳐 달라고 빌어 보려고 돌아갔었어

그리고 내가 발견한게 뭔진 알테지

그 당시에는, 무슨일인건지 궁금해 하거나

누가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기엔

내 자신이 너무나 망가져있었어

하지만 네 차에서 이 사진을 발견했고

해답을 찾았지

할머니와 찍은 사진..

넌 돌아갔던거야

니가 그분을 죽였지

넌 떠나야만 했어

스스로를 구하길 바랄거라 믿었는데

어쩌면 내가 하는게 그걸지도

나는 이기적이고,

비겁하고, 정직하지 못한 삶을 살았어

그리고 그걸 치료 할 수 있는
유일한건, 마법도 과학도 아냐

바로 나야

내겐 이 마을 사람들의 안전이 중요해

그리고 네가 용의 마법을 약간 갖길 원했다면

글쎄, 넌 풍부한 원천을 날려버린거고

마법을 얻기 위해
누구도 해칠 수 없을거야

내가 경고 해줄거야

아니

넌 안할거야

어거스트가 아직 서에 있는거라면

전화를 안 받고 있는거잖아

어거스트!

내 아가야

내 아들

내 아들아

어떻게 된거니

죄송해요, 아빠

아니다

네가 사과할 건 없단다

모두 괜찮아질거야

엠마

어거스트

엠마..

그 여자..

그 여자는..

오, 안돼

또 잃는구나

어거스트?

아냐, 이런식으로 끝낼 순 없어

두번째 기회를 얻기로 되있었다고

무슨 일이야?

누군가 그가 우리에게
말하는걸 막으려고 죽였어

마지막 숨이 다할때까지
경고 해주려 했어

헛되이 만들지 않겠어

용기.. 진실함..

베풀기..

용감하고, 진실되며, 베풀어라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그게 바로 피노키오가
되기로 약속했던 거였어요

아직 희망이 있어요

푸른요정님이 필요해요

여기 왔단다, 핸리

핸리 말이 무슨 뜻이죠?

피노키오가 마르코를 위해 목숨을 희생하면

제가 진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던거였어요

오늘의 행동이 정말로 용기있고

진실되고, 이타적인거라면,

네 말이 맞단다

다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제발 이렇게 부탁하네, 해보게나

아빠?

피노키오

보거라

이걸 봐

진짜 사람이 됐어요

저 진짜 사람이에요!

자기야

이거, 정말이네

이번엔 더 잘하렴, 피노키오

피노키오? 그건..

그래

피노키오?

네게 물어봐야 할게 있어

잘 생각해 줘야 해, 알았지?

어린 아이로 돌아오기 전에

뭔가 엄청 중요한걸 말해주려고 했어

기억나니?

우리에게 뭔가 경고해주려 했어

전.. 기억이 안나요

기억이 났다면,
솔직히 말했을거에요

약속할게요

혹시 뉴욕으로 돌아가고 싶다 해도

뭐라고 하지 않을게

니가 서약한건 이런게 아닌거 알아

내가 서약한건..

너야

사랑해

널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우리 둘다 운이 좋았던거지

뉴욕, 2011년 11월
홍콩에서 날라 오느라 고생좀 했어요

좋아지신 것 같네요

퍽도 좋아졌죠

난 나무로 돌아가고 있어요, 닐

그말인 즉, 엠마가
스토리브룩에 있단거죠

거기 가려는거죠?

저는 엠마가 저주를 깨고

이걸 멈추게끔 만들어야 해요

엠마가 저주를 깬다면,

아버지는 자신이 누군지 기억해낼테고

날 찾으러 오겠죠

다른면에서 보자면

엠마를 다시 만나게 되겠죠

보고 싶어 할지 모르겠네요

모르는 일이죠

저주가 깨지면, 엽서를 보낼게요

오!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제 잘못이에요 제가 급했어요
직장에 늦어서요

오, 저기 있잖아요?
제 목도리 가져가세요

이게 얼룩을 가려줄거에요

완벽하네요

고마워요

죄송하네요

고마워요

전 타마라에요

핸리

대화좀 하자

미안해

아빠에 대해 거짓말 한거 미안해

다시는 네게 거짓말 않겠다고 약속할게

날 밀어내지 말아줘

안 그럴게요

어떻게 된건지 말할 준비 됐어?

응

그 전에, 약속해줘

화내지 않겠다고

그러면 늘 좋은 소식이 있더라고

약속할게

데이빗

지난주에

레지나를 대면하러 집에 찾아갔었어

너..너 제 정신이야?

- 화내지 않겠다고 약속했잖아
- 화난게 아니야

화난게 보이는데

레지나가 널 죽일수도 있었어

알아

그래서 갔던거야

날 죽여달라고

뭐?

코라에게 한 짓의 죄책감을 지고 살 수 없었어

난 간신히 버티고 있었고
끝내달라고 말했어

레지나가 내 심장을 떼냈는데

그걸 꺼냈더니,

내 심장은, 데이빗..

내가 한 짓 때문에
검게 되기 시작했어

왜 말안했어

너에게 말하면 이게 현실이 될거고,

막을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는 걸,

속죄할 수 있었다는걸

믿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야

가능해, 어거스트를 봐

하지만 자기 전부를 값으로 치뤘지

오

넌 달라, 매리 마가렛

레지나랑 다른것도 분명하고

즉, 선택지가 두개 뿐은 아니란 거지

다른 길을 찾아낼거야, 내가 알아

뭘 보고 확신하는거야?

여기

누구 보다 여길 잘 알고 있어

왜 전화 안줬어? 어디야?

여깄지

늦어서 미안
지독한 날이었어

시간이 별로 없어
닐은 샤워중이야

몇 분 밖에 없어

그럼 낭비하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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